(사진=영화 '침묵' 스틸컷)
영화 '미 비포 유'와 '침묵'이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할리우드와 한국 여배우 간 자존심 대결을 연 모양새다.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케이블채널 스크린에서 영화 '미 비포 유'가 방송되고 있다. 여기에 오후 2시부터 영화 '침묵'이 채널CGV에서 전파를 타면서 안방 시청자들을 두고 맞불을 놓게 됐다.
영화 '미 비포 유'와 '침묵'은 각각 에밀리아 클라크와 박신혜를 주연으로 내건 작품이다. 1986년 생인 에밀리아 클라크는 '미 비포 유'와 더불어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 출연하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예 배우다. 지난 2014년 영화 '상의원' 이후 '침묵'까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박신혜 역시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 여배우다.
한편 '미 비포 유'는 루이자(에밀리아 클라크)가 전신마비 환자 윌(샘 클라플린)의 임시 간병인으로 일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로맨스 영화다. '침묵'은 재력가 임태산(최민식)이 약혼녀 유나(이하늬)의 피살 사건 이후 변호사 최희정(박신혜)와 함께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