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기생충' 스틸컷) 영화 '기생충'이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아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 가운데 작품 장면들을 두고 감독과 관객 간 해석도 다양하게 갈리는 모양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날(5월 31일)까지 총 124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이 가운데 배우 이선균과 조여정의 영화 속 애정 신을 두고 이에 대한 해석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봉준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기생충' 속 유일한 애정 신에 대해 언급했다. 소파 위에서 극 중 부부인 이선균과 조여정이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다. 봉 감독은 "기생충은 카메라가 선을 많이 넘는 영화다"라면서 "해당 장면은 사생활을 드러내며 야한 듯 야하지 않은 분위기로 연출하려 했다"라고 해석했다. '기생충' 속 해당 장면에 대한 관객들의 해석은 분분하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영화 '실미도'를 연상시킨다" "부모님과 함꼐 보기엔 민망하다"라는 등의 해석이 잇따르는 중이다.

'기생충' 이선균-조여정 소파 애정신 해석, "카메라가 선 넘었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 그리고 관객의 해석

김현 기자 승인 2019.06.01 12:14 | 최종 수정 2138.10.30 00:00 의견 0
(사진=영화 '기생충' 스틸컷)
(사진=영화 '기생충' 스틸컷)

영화 '기생충'이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아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 가운데 작품 장면들을 두고 감독과 관객 간 해석도 다양하게 갈리는 모양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날(5월 31일)까지 총 124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이 가운데 배우 이선균과 조여정의 영화 속 애정 신을 두고 이에 대한 해석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봉준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기생충' 속 유일한 애정 신에 대해 언급했다. 소파 위에서 극 중 부부인 이선균과 조여정이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다. 봉 감독은 "기생충은 카메라가 선을 많이 넘는 영화다"라면서 "해당 장면은 사생활을 드러내며 야한 듯 야하지 않은 분위기로 연출하려 했다"라고 해석했다.

'기생충' 속 해당 장면에 대한 관객들의 해석은 분분하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영화 '실미도'를 연상시킨다" "부모님과 함꼐 보기엔 민망하다"라는 등의 해석이 잇따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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