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라노’ 측은 오는 11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는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 8종이 7일 공개했다.

2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시라노’ 포스터에는, 특별 제작된 트레이드마크인 시라노의 ‘코’가 부각 돼 있다.

뿐만 아니라 시라노, 록산, 크리스티앙 각각의 인물이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돼 개성이 드러난다.

류정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은 붉은 색의 배경 앞에서 완벽한 4인 4색의 시라노를 선보였다. 화려한 언변과 뛰어난 검술을 지닌 열정적인 검객 시라노를 표현하면서도 그의 뜨겁고 로맨틱한 사랑을 레드로 표현했다.

박지연, 나하나는 사랑에 빠진 행복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사랑스러운 여인 록산을 표현했다. 벨쥐락의 여름을 닮은 그의 순수함을 표현한 올리브 그린은 록산을 더욱 싱그럽게 그려내고 있다.

송원근과 김용한은 로얄 라일락색 배경 앞에서 풋풋하면서도 순수한 그의 사랑을 드러냈다. 서툰 말솜씨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지만, 그의 사랑이 담긴 애절한 눈빛은 흐드러지게 핀 꽃송이와 함께 어우러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8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 홀에서 공연된다.

뷰어스 김진선 기자 wlrntkfkd@viewers.co.kr 김진선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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