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 PD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서유리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최병길 PD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서유리는 “8월 14일 결혼한다”며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한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예비 신랑에 대해 “40대 초반의 드라마 PD이고, 원래 MBC 다녔는데 올해 2월에 퇴사했다”며 최병길 PD를 소개했다.
이후 최병길 PD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그는 서유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소개팅으로 만났고, 내가 너무 좋아해서 쫓아다녔다”며 “워낙 뛰어난 분이어서 내가 더 자랑할 건 없는 사람이다. 내가 너무 좋아하고, 이런 인연을 만나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유리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리 씨가 겉으로 강하고 세보이고 활달해 보이지만, 속으로 상처도 많이 받고 여린 사람이더라. 나도 좀 그래서 같이 보듬으면서 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애니메이션에 참여했으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병길 PD는 MBC 출신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미씽 나인’을 연출했으며 CJ ENM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