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썸씽로튼 공연
신재홍 대표가 뮤지컬 ’썸씽로튼‘을 한국에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신 대표는 대중음악 작곡가이자, 엠트리뮤직리미티드 대표지만, ’썸씽로튼‘을 통해 프로듀서로 나선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썸씽로튼’ 프레스콜이 열려 프로듀서 신재홍, 오리지널 프로듀서 케빈 맥컬럼, 극작·작가·작곡 커크패트릭, 웨인 커크패트릭이 자리했다.
신 대표는 이날 “‘썸씽로튼’의 내한 첫 공연을 보면서 안도를 했다”라고 운을 뗐다. 작품을 몇 년 전에 봤지만, 배우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관객들의 반응과 함께 즐기니 더 흥분됐다고.
그는 “첫 프로듀서인데 관객들의 반응을 보고, 또 좋은 작품이 있다면 한국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만족을 드러냈다.
‘썸씽로튼’은 오프 브로드웨이를 거치지 않고, 브로드웨이에 오른 이례적인 작품. 오프 브로드웨이는 100~499석의 객석을 보유하고 예술성과 흥행성을 가진 작품이 올라간다.
신 대표는 ”우연히 극을 봤다. 한국에서는 유명하고 진중하고 로맨스가 있고, 그런 작품이 주목받는데, 이 작품은 형제 우애, 가족이라는 테마도 있더라. 관람 후 참 행복했고, 많은 분과 함께 보고 싶어 이렇게 결정을 했다“고 작품을 올리게 된 계기를 전했다.
‘썸씽로튼’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는 바컴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로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