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CGV아트하우스가 어른들을 위한 기획전을 준비했다.
CGV아트하우스는 14일 “전국 19개 CGV아트하우스 전용관에서 어른들을 위한 장르영화 기획전 ‘시네마 어덜트 베케이션(Cinema Adult Vacat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네마 어덜트 베케이션’은 어른들을 위한 기획전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공포’, ‘빌런’, ‘29금’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17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획전 작품은 오는 20일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예매 가능하다.
상영작에는 국내 미개봉 화제작 5편이 포함돼 있다. 제72회 칸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짐 자무시 감독의 좀비 영화 ‘데드 돈 다이’, 한 낮의 공포라는 독특한 설정의 신작 ‘미드소마’를 상영한다. 삶에 지루함을 느낀 덴마크 10대 청소년들이 벌이는 충격적 사건을 담아낸‘위!’, 전세계 최고의 공포영화 감독 5명이 힘을 합친 옴니버스 ‘나이트메어 시네마’, 사라진 여자 친구를 찾는 한 남자의 여정을 그려낸 ‘언더 더 실버레이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미드소마’와 ‘나이트메어 시네마’는 기획전에 앞서 7월 6일과 7일 양일간 특별 상영도 진행한다.
이 외에 공포 섹션에서는 ‘엑소시스트’, ‘오멘’, ‘악마의 씨’, ‘28일 후’, ‘28주 후’를 준비했다. 역대 최고의 악인 캐릭터를 모은 빌런 섹션에서는 ‘양들의 침묵’,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로우’,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상영한다. ‘29금’ 섹션에서는 파격적인 성적 묘사와 뛰어난 연출력이 더해진 작품을 준비했다. 무삭제판으로 상영하는 ‘감각의 제국’과 ‘나인 송즈’를 비롯해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연인’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최승호 팀장은 “이번 기획전은 장르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스크린에서 만나기 어려운 탄탄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밖에도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다채로운 굿즈가 함께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색다른 여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시네마 어덜트 베케이션’은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