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양현석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YG와 소속 연예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너무나 미안하다. 쏟아지는 비난에도 묵묵히 일을 하고 있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다”고 운을 떼며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YG와 소속 연예인들, 그리고 팬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지난 23년간 제 인생의 절반을 온통 YG를 키우는데 모든 것을 바쳐왔다.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일이 가장 큰 행복이었고 내가 팬들과 사회에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이라 생각해 왔다”라며 “사랑하는 YG 소속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해주신 모든 팬 분들에게 더 이상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 YG에는 저보다 능력 있고 감각 있는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내가 물러나는 것이 그들이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YG가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 제가 진심으로 바라는 희망사항이다”고 물러나는 이유를 밝혔다. 현재 쏟아지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의 언론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한편, 양현석은 최근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2014년 7월 외국 사업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비아이와 마약 구매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 한서희가 양현석 대표가 비아이 마약 수사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양현석, YG 떠난다…“모든 직책 업무 내려 놓겠다…진실 밝혀질 것”

장수정 기자 승인 2019.06.14 16:21 | 최종 수정 2138.11.25 00:00 의견 0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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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양현석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YG와 소속 연예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너무나 미안하다. 쏟아지는 비난에도 묵묵히 일을 하고 있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다”고 운을 떼며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YG와 소속 연예인들, 그리고 팬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지난 23년간 제 인생의 절반을 온통 YG를 키우는데 모든 것을 바쳐왔다.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일이 가장 큰 행복이었고 내가 팬들과 사회에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이라 생각해 왔다”라며 “사랑하는 YG 소속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해주신 모든 팬 분들에게 더 이상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 YG에는 저보다 능력 있고 감각 있는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내가 물러나는 것이 그들이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YG가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 제가 진심으로 바라는 희망사항이다”고 물러나는 이유를 밝혔다.

현재 쏟아지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의 언론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한편, 양현석은 최근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2014년 7월 외국 사업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비아이와 마약 구매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 한서희가 양현석 대표가 비아이 마약 수사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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