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탈바꿈한다.
26일, 남양유업은 36년 간 이어왔던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에 예비 산모와의 소통형 토크쇼와 '라떼파파(육아에 적극적인 아빠)'실전 분유 타기 참여형 수업을 도입, 소통·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새단장한다고 밝혔다.
1971년 전국 우량아 선발대회를 시초로 1983년부터 임신·출산 관련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한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은 36년간 전국 8100여회 이상 개최, 267만명이 넘는 임산부가 참여한 남양유업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손꼽힌다.
그간 강의식 임신육아교실이 진행됐다면 올해부터는 KBS 공채개그맨 출신 한상규 MC의 진행으로 전문의와 산모가 즉문즉답하는 '토크쇼' 형태를 도입, 산모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예비 아빠가 참여할 수 있는 실전 분유 타기, 안전한 분유 관리법 등에 대한 체험형 수업을 도입하고 젊은 예비 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신나는 힐링 뮤지컬과 육아에 필요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임신육아교실 담당자는 "최근 산모교실에 오는 예비 부모님들은 이미 맘카페를 통해 주요정보를 다 검색하고 오신다"며 "이제는 강의 형태의 지식 전달보다 산모 개개인의 궁금증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형 임신육아교실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