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가 20만짜리 기타를 샀다가 아내의 쓴소리를 들었다. 한류스타와 '금수저' 커플로서 남다른 절약을 실천하는 모양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외출해 쇼핑에 나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진화는 족발을 구매하러 간 마트에서 세일품목들을 대거 사들였고, 신형 휴대폰에도 눈독을 들였다. 이후 20만원짜리 기타를 사서 집에 돌아왔다.

이에 함소원은 진화의 소비 행태를 지적했다. 그는 "꼭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사서 카드 한도까지 초과됐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진화는 "빈털터리도 아닌데 왜 사고 싶은 것도 못 사나"라고 맞불을 놓았다.

남부러울 것 없는 경제력을 가진 두 사람 사이에서 함소원이 유독 과소비를 지양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함소원은 "아버지가 부잣집에 살면서 씀씀이가 컸는데 그러다가 나중에 전기가 끊길 정도로 생활이 어려워졌다"라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진화를 보면 아버지가 떠올랐다"라고 아픈 속내를 전했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