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YP엔터테인먼트, 뷰어스 DB
일본의 반도체 등 핵심 소재의 수출을 규제하는 경제 보복 조치가 내려지면서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연예계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다. 일본 연예인들을 퇴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4일부터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실시한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트와이스 멤버 사나, 모모와 아이즈원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 등을 거론하며 이들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사나는 일왕 퇴위 소식에 대해 심경글을 남겼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일본이 아직도 과거사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활동하는 그룹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일왕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결국 사나는 트와이스 콘서트에서 "두렵고 무서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또다시 퇴출 요구 타킷이 됐다.
이시언 또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본 여행 인증샷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네티즌들은 이시언의 게시물에 “시국에 맞지 않는다” “자랑할 일이냐”고 댓글을 달았고, 그는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 경제 보복 조치에 연예인들만 애먼 피해자가 되고 있다는 주장과 퇴출은 도를 지나치다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