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스틱 스토리
아역배우 김시아가 아역상을 수상했다.
김시아가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에서 방치와 폭력을 일삼는 아동학대의 음지에서 탈출하려는 소녀 지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가운데 지난 12일 열린 ‘2019 안양申필름예술영화제’에서 아역상을 수상했다.
‘2019 안양申필름예술영화제’는 ‘청년, 세계를 향해 꿈을 펼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신-구 영화인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독립, 예술영화를 대표하는 영화제다.
김시아는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미쓰백’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 이지원 감독님과 한지민 선배님을 비롯하여 다른 스태프, 배우들 덕분에 지은이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이 상을 주신 것은 세상의 모든 지은을 잊지 말라는 뜻으로 주신 것 같다. 절대 잊지 않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시아는 ‘미쓰백’을 통해 ‘천재 아역’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를 펼쳤다. 그는 앞서 이집트에서 개최된 ‘샤름 엘 셰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에서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시아는 오는 8월 개봉하는 윤가은 감독의 신작 영화 ‘우리집’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