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net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하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사건은 일종의 채용 비리이자 취업 사기다. 사실 확인 요청하는 제보가 워낙 많아 내용을 살펴봤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투표 결과는 조작의 거의 확실했다”며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특정 숫자(7494.44/ 총 득표수의 0.05%)의 배수(1등 178배에서 20등 38배까지 모두 다)이다. 주변 수학자들에게도 물어보니 1등에서 20등까지 20개의 이런 숫자 조합이 나올 확률은 수학적으로 0에 가깝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투표 조작으로 실제 순위까지 바뀐 것이지는 명확지 않다. 그건 실제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 하지만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은 명백한 취업 사기이자 채용 비리”라며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 위해 문자 보낸 팬들을 기만하고 큰 상처를 준 것이고,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왜곡된 가치를 심어준다. 이 사건은 검찰이 수사해서라도 그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프로듀스X101’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1~20위 연습생들 사이의 득표수 차이에 일정 패턴이 반복된다며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Mnet 측은 “내부에서 데이터를 확인해봤으나 문제는 없었다. 조작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태경 의원 “‘프로듀스X101’ 투표 결과 조작 거의 확실…진상 밝혀야 해”

이채윤 기자 승인 2019.07.24 11:37 | 최종 수정 2139.02.13 00:00 의견 0
사진제공=Mnet
사진제공=Mnet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하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사건은 일종의 채용 비리이자 취업 사기다. 사실 확인 요청하는 제보가 워낙 많아 내용을 살펴봤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투표 결과는 조작의 거의 확실했다”며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특정 숫자(7494.44/ 총 득표수의 0.05%)의 배수(1등 178배에서 20등 38배까지 모두 다)이다. 주변 수학자들에게도 물어보니 1등에서 20등까지 20개의 이런 숫자 조합이 나올 확률은 수학적으로 0에 가깝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투표 조작으로 실제 순위까지 바뀐 것이지는 명확지 않다. 그건 실제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 하지만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은 명백한 취업 사기이자 채용 비리”라며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 위해 문자 보낸 팬들을 기만하고 큰 상처를 준 것이고,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왜곡된 가치를 심어준다. 이 사건은 검찰이 수사해서라도 그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프로듀스X101’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1~20위 연습생들 사이의 득표수 차이에 일정 패턴이 반복된다며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Mnet 측은 “내부에서 데이터를 확인해봤으나 문제는 없었다. 조작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