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허석 순천시장이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었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기자회견에는 허석 순천시장, 박정숙 총감독, 박혜미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서로 교감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제다.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았다.
올해 총 22개국 71편(장편 18, 단편 53편)의 상영작이 영화제를 찾았다. 모두의 ‘공존’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상영된다.
허 시장은 영화제에 대해 “영화제가 성장통을 겪으며 성장했다. 내가 지켜본 올해의 과정은 공무원들이 보조적 역할을 하고 주도적 역할을 하지는 않았다”라며 “모든 기획과 영화 선정, 진행은 전적으로 두 분이 책임지고 진행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조직위원회가 없이, 영화제가 끝나고 쉬고 있다가 연초에 예산이 확보되면 준비를 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평가를 통해서 영화제 탄력을 받게 하려면 끝나자마자 내년을 준비하는 상설적인 조직이 필요하다”고 개선해야 할 점을 지적했다.
‘제7회 순천세계동물영화제’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순천시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