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보건복지부 비영리민간단체인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The가꿈' 3기가 시작된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The가꿈' 3기 사전교육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The가꿈'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을 위한 대학생 봉사자 파견 및 장학금 지원사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후원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3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The가꿈'은 N포세대로 불리는 대학생들의 어려움을 장학지원을 통해 해소해주고 정부지원 부족으로 돌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학습봉사자를 파견, 아동들의 학습과 생활지도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The가꿈'은 서울·경기·인천 소재 지역아동센터와 대학생 100명을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이 학생들이 1년, 2학기 동안 30회기, 100시간의 활동을 수행하면 1인당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현대백화점그룹으로부터 지원받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한 해 동안 진행될 봉사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후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현황, 저출산과 사회적 돌봄에 대해 강의를 듣는 등 봉사현장에 대해 깊이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 기간 중에도 총 세 차례의 워크숍에 참여해 자신의 강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과 실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게 된다. 지역별로도 인적 네트워크를 꾸려갈 수 있도록 총 14개 조를 편성해 활동한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는 "가꿈의 매력은 실용과 현실의 숙제인 장학금 지원과, 가치와 미래의 숙제인 사회적 봉사 프로그램의 융합으로 지속가능한 봉사활동과 미래세대인 청년 지원의 핵심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 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후원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