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열음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열음이 TV조선 새 드라마 ‘간택’의 출연을 제안 받았다.
31일 열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열음은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간택 – 여인들의 전쟁’(가제)에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이 드라마는 ‘레버리지’ 후속 방송을 계획하고 있으나 편성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쌍둥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왕비가 되려하는 한 여인과 예지몽을 통해 그 여인을 보는 조선의 왕, 간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을 담은 드라마다. ‘대군-사랑을 그리다’를 연출한 김정민 감독의 작품이다.
이열음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로스트 아일랜드’ 방영분 중 태국 남부 꼬묵섬 인근 바다에서 바다 사냥으로 멸종위기의 대왕조개 3마리를 채취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SBS는 예능본부장, 총괄 프로듀서(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 처분을 내렸다.
그런 가운데 이열음이 새 드라마로 복귀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은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출연진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지 경찰에 수사도 요청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방송 및 클립 영상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와 함께 사과를 했음에도, 태국 당국은 엄벌에 처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일관하고 있다.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 이열음이 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될지, 혹은 이 문제가 드라마 제작에 발목을 잡는 상황이 발생하진 않을지 우려도 생긴다.
‘간택-소녀들의 전쟁’은 이열음 이외에 배우 진세연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