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엑시트' 스틸
영화 ‘엑시트’와 ‘사자’가 여름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204만 8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296만 2478명이 됐다.
이는 ‘엑시트’가 개봉 6일 만에 이룬 것으로, 앞으로의 흥행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엑시트’는 재난 영화 클리셰를 피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자’가 같은 기간 59만 4155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16만 7541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엑시트’에는 밀렸지만,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3위로, 3일 동안 34만 94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63만 8273명이다.
신작들에 밀린 ‘라이온 킹’은 4위로 하락했다. 27만 1055명의 선택을 받아 누적 관객수 450만 846명이 됐다.
5위 ‘알라딘’은 23만 336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1223만 1402명이다.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지금까지 박스오피스 5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최종 기록에도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