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국민안내양’ 김정연이 지리산의 네 가지 보물을 찾아나서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24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 고향’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지리산 명물을 찾아보는 코너가 이어졌다.
이날 국민안내양 김정연이 리포터로 변신, 산청과 함양을 찾아 지리산의 특별한 보물을 소개했다.
김정연이 첫 번째로 찾아간 산청군은 ‘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이 의술을 펼쳤던 곳으로 유명하다.
‘원기회복을 돕는 지리산의 보물’의 정체는 바로 버섯약초전골이었다. 김정연은 “말로는 설명이 안 된다. 직접 드셔보셔야 안다”고 말했다.
버섯약초로 원기충전을 완료한 뒤 만나본 달콤한 후식이자 보물은 산청곶감이었다. 이날 여러가지 곶감요리를 준비한 곶감요리의 대가는 현장에서 직접 곶감약밥 레시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정연이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바로 함양이었다. 험난한 산자락을 오르던 김정연은 “심봤다”는 소리를 따라 누군가를 찾아갔고, 지리산의 세 번째 보물 함양 산양삼을 만났다.
지리산의 네 번째 보물은 흑돼지었다. 흑돼지 농가를 방문한 김정연은 “함양은 흑돼지의 본고장으로 전국 흑돼지 생산량 중 무려 30%를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흑돼지 삼겹살 요리 시식에 나섰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삼겹살의 모습을 본 김정연은 “육즙이 많아서 굽는 소리부터 다르다”고 감탄했다.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고 탄력이 있다. 육즙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겠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삼겹살에 함양산삼주까지 한잔 곁들여 행복한 시간을 보낸 김정연은 “하루 종일 산을 타느라 힘들었는데 몸이 피곤했는데 바로 회복이 됐다”라며 “시청자 여러분께 지리산의 보물을 선물을 드리려고 했는데 제가 뜻밖의 선물을 받을 것 같아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