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고객에 답을 묻다’는 제주커피수목원을 운영하는 김영한 대표의 인생 2막 창업 분투기이다. 저자는 너무 빨리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의 속도에 맞춰 허겁지겁 쫓아가기보다는 자신만의 속도로 새로운 인생을 다시 개척하고 싶다는 의지로 서울에서 하던 컨설팅 일을 그만 두고 제주도로 내려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하지만 삼성전자에서 마케팅 책임자를 역임했고 마케팅 컨설팅 회사를 창업하여 유수의 대기업에 수많은 컨설팅 진행과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강연가로서 평생 마케팅 전문가로 살아왔던 저자가 정작 자신의 비즈니스에서는 참담한 실패를 맛보고 좌절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다섯 가지 지능을 통해 실전에서 실패를 만드는 10가지 맹점사고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을 하고 있으며, 살아오면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이 만드는 ‘마케팅 근시안’을 벗어나고 배우기 위해서는 버려야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바로 언러닝을 통해 실패를 성공으로 바꿀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가 공개하는 다섯 가지 지능은 망각, 학습, 창조, 용기, 융합 등 5가지 중요한 능력으로 난관이 있을 때마다 이를 극복하고 커피 생두로 만든 와인과 브랜디, 클로로젠산이 살아 있는 커피 등 세상에 없는 특별한 제품을 개발, 재기에 나설 수 있었다고 한다. 커피와 함께 시작했던 인생 2막, 커피를 기반으로 한 여러 신제품을 개발했지만 저자가 개발에 성공한 최고의 제품은 바로 ‘고객의 니즈’였다. 성공보다 더 어렵다는 생존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에 답을 해준 것도 역시 ‘고객’이었다. 보다 안정적인 삶과 쉬운 길을 걷기 보다는 시작은 어려웠지만 사업의 원천적인 역량에 접근하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커피를 단순히 판매하고 제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커피불모지인 우리나라, 그것도 제주도에서 커피를 재배해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고객의 니즈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절박함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원천기술을 통해 만들어낸 커피 와인으로 고객에게 답을 묻는다. 진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한다면 사업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 (생존, 고객에 답을 묻다 ┃ 김영한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

[책 읽는 앵무새] ‘성공 그리고 생존’, 그 답을 고객에게 묻다

유명준 기자 승인 2019.09.05 10:54 | 최종 수정 2139.05.10 00:00 의견 0

 

‘생존, 고객에 답을 묻다’는 제주커피수목원을 운영하는 김영한 대표의 인생 2막 창업 분투기이다. 저자는 너무 빨리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의 속도에 맞춰 허겁지겁 쫓아가기보다는 자신만의 속도로 새로운 인생을 다시 개척하고 싶다는 의지로 서울에서 하던 컨설팅 일을 그만 두고 제주도로 내려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하지만 삼성전자에서 마케팅 책임자를 역임했고 마케팅 컨설팅 회사를 창업하여 유수의 대기업에 수많은 컨설팅 진행과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강연가로서 평생 마케팅 전문가로 살아왔던 저자가 정작 자신의 비즈니스에서는 참담한 실패를 맛보고 좌절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다섯 가지 지능을 통해 실전에서 실패를 만드는 10가지 맹점사고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을 하고 있으며, 살아오면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이 만드는 ‘마케팅 근시안’을 벗어나고 배우기 위해서는 버려야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바로 언러닝을 통해 실패를 성공으로 바꿀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가 공개하는 다섯 가지 지능은 망각, 학습, 창조, 용기, 융합 등 5가지 중요한 능력으로 난관이 있을 때마다 이를 극복하고 커피 생두로 만든 와인과 브랜디, 클로로젠산이 살아 있는 커피 등 세상에 없는 특별한 제품을 개발, 재기에 나설 수 있었다고 한다.

커피와 함께 시작했던 인생 2막, 커피를 기반으로 한 여러 신제품을 개발했지만 저자가 개발에 성공한 최고의 제품은 바로 ‘고객의 니즈’였다. 성공보다 더 어렵다는 생존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에 답을 해준 것도 역시 ‘고객’이었다.

보다 안정적인 삶과 쉬운 길을 걷기 보다는 시작은 어려웠지만 사업의 원천적인 역량에 접근하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커피를 단순히 판매하고 제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커피불모지인 우리나라, 그것도 제주도에서 커피를 재배해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고객의 니즈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절박함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원천기술을 통해 만들어낸 커피 와인으로 고객에게 답을 묻는다. 진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한다면 사업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 (생존, 고객에 답을 묻다 ┃ 김영한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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