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준혁 인스타그램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양준혁이 성 스캔들과 관련해 상대 여성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양준혁의 법률대리인인 측은 20일 “오늘 상대 여성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형법상 협박죄의 혐의로 용인 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준혁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사태는 양준혁 이라는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폭력이다. 이러한 사이버상에서의 폭력의 상처는 본인이 사는 날 동안 그리고 죽음 뒤에도 따라다니는 무서운 기록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기록의 상처에 대해 저희는 위풍당당 양준혁이라 불리웠던 모습으로 대응하겠다“고 고소를 예고했다.
지난 18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과 함께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 당신이 몇 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 뭐를 잘못한 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 드릴게 잘 봐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양준혁 측 법률대리인은 “특유의 순박함과 무뚝뚝함과 신중함이라는 개인적인 특성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더하여져서 아직까지 좋은 인연을 만나지 못한 양준혁이 평생을 할 수 있는 여성을 만나기 위해 노력을 했고 현재 문제가 된 여성도 그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났다”며 “진정한 인연으로 만들어 가기 위하여 서로 노력하였으나 미처 알지 못한 서로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길지 않은 인연의 기간을 뒤로하고 자연스럽게 각자의 생활로 돌아가게 됐다. 그 여성분이 양준혁씨에게 어떠한 서운함을 가졌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선택한 방법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여성분의 악의적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가 확보되었고, 이는 추후 진행될 형사 절차에서 제출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