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0 MTV 유럽 뮤직 어워즈'(2020 MTV Europe Music Awards)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8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베스트 송'(Best Song), '베스트 그룹'(Best Group),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Best Virtual Live)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자료=2020 MTV EMA)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송'을 수상한 건 올해 처음이다.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쥔 방탄소년단은 "이 상은 정말 의미가 깊다"며 "어려운 시기에 팬분들과 함께 이 노래를 즐기고 싶었던 만큼 정말 뜻깊은 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베스트 그룹' 상을 받은 후 방탄소년단은 "아미 분들과 'MTV EMA'에 감사드린다. 음악과 무대는 다 여러분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로하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신설된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부문의 시상에선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의 온라인 콘서트에 함께 하셨는데, 팬데믹 상황에서 공연을 갖고,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