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기업 공개 상장을 위한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기업 공개 상장(IPO)을 위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1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국내외 투자은행(IB)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카카오뱅크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 국내 IB 뿐만 아니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등 외국계 IB도 RFP을 발송했다.
IPO 작업을 위한 첫 단추인 주관사 선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입찰 제안을 받은 투자은행들 중 연내 주관사가 선정된다. 카카오뱅크는 빠르면 내년 7월, 늦어도 내년 연말까지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월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모펀드 '티피지(TPG) 캐피탈'로부터 2천 500억원, 구주주들로부터 5천억원을 투자받는 내용의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당시 프리IPO에서 카카오뱅크는 8조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