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YouTube KBS 한국방송)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작곡가 피독이 가장 좋아할 노래로 ‘I NEED U’를 꼽았다. 맨 처음 1위를 한 곡이라는 이유에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프로듀서 피독 편에서 VCR 영상을 통해 각 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제이홉은 “피독이 가장 좋아할 것 같은 무대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I NEED U’라는 곡”이라고 답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도 동의했다.
멤버들은 “(피독에게 ‘I NEED U’는) 자식 같은 곡이다”, “이 노래로 처음으로 1위를 하고, 저희를 위로 끌어내 준 곡이기 때문에 모두가 애착이 가고 의미 있는 곡이다”, “서정적인 트랙이라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슈가와 RM은 '봄날'을 꼽았다. 슈가는 "누구나 겪는 친구와의 이별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RM은 "어렸을 때 놀던 친구들과의 추억이 희미해지고 멀어지는 걸 떠올리면서 썼다" 전했다.
RM은 'DNA'에 대해 “20대가 된 새내기의 짝사랑 같은 느낌이다. 그걸 낭만적으로 풀어냈다. 유전자에서부터 너를 좋아하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내용의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제이홉은 “해외에서 사랑을 많이 받는단 걸 인식하게 해준 곡이다”라고 밝혔다. 진은 “AMA 초대장 받고 다들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지민은 “세계적인 가수들이 우리 앞에 앉아있었다. 그 와중에 우리 노래 나오고 팬들이 소리 지르고. 저희가 나올 때 소리가 제일 커서 자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목표로 그래미 어워드에서의 무대와 수상을 꼽았다. 또 "아이러니한 건 이제 오프라인 공연이 꿈이 됐다. 하루빨리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게 다시 목표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