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 VLIVE)
“너무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멋쟁이 될게요.”
방탄소년단 뷔가 30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VLIVE에 찾아왔다.
뷔는 “노래 불러주세요. 준비 완료라고 댓글 써주시면 시작할게요. 하나 둘 셋”이라 외치며 방송을 시작했다.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보며 소원을 빌고 불을 끈 후 그는 “많은 아미 분들한테 생일 축하를 되게 받았어요. 아침 뉴스까지 나온 걸 봤거든요. 기부도 많이 해주시고 전광판도 봤고 제 얼굴이 들어간 카페 컵홀더 이벤트까지 많이 봐서 꼭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위버스 접속했는데 생일 축하 글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눈 뜨자마자 달려와서 찍게 됐습니다”라며 방송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자료=BTS VLIVE)
화면에서 뷔의 뒤에 붙여진 사진을 소개하기도 했다. “회사 분들이 직접 준비해주셨어요. 여기 보면 맘에 드는 사진도 있고 못 나온 사진도 있는데 만족하겠습니다. 달려라 방탄, 앨범 촬영, 위버스, 화보 촬영, 콘서트 등 많은 사진이네요”라며 하나씩 보여줬다.
그는 “윤기 형 할 때 뭐 했어요? 저도 똑같이 하고 싶은데”라며 29일 슈가가 진행했던 콘텐츠를 궁금해했다. 팬들이 댓글에서 “밸런스 게임”이라 알려준 후 곧바로 시작했다. 팬들은 슈가에게 했던 질문을 똑같이 했다. 뷔는 “왼쪽 눈 감고 오른쪽 볼 찌르기? 이게 안 되는 사람도 있어요?”, “5살 정국이랑 정국이 5명? 난 5살 정국이”라며 슈가와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자료=BTS VLIVE)
이어 뷔는 “TT님께서 곰인지 호랑인지 싸우고 있다면서요”라며 최대의 난제인 ‘뷔는 곰인가 호랑이인가’에 대해 팬들과 소통했다. 댓글을 읽으며 “곰이 많네~ 자꾸 곰곰 하니까 곰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해요. 호랑이씨 탈락입니다”라며 웃었다. 이후 “호랑이파의 심신 안정을 위해 호랑이 탈락 발언을 철회해주세요. 닉네임이 김호랭호랭이네요” 글을 읽으며 자신의 결정을 보류했다. 뷔는 “나중에 브이앱을 할 때 위버스를 통해 곰의 매력이랑 호랑이의 매력을 상세하게 알려주시면 제가 꼼꼼히 읽고 선택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자료=BTS VLIVE)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공개했던 뷔의 자작곡 ‘Snow Flower’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You make me wanna be a better man’ 부분이 제 목소리인데 잭 니콜슨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어요”라며 감사를 전했다. 해당 가사는 잭 니콜슨 주연의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 나오는 명대사다. 이어 “그거 말고 ‘I Love You’, ‘Okay’도 그렇고 ‘Snow Flower’에 제 목소리가 여러 개예요”라고 덧붙였다.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뷔의 믹스테이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많이 만든 것 같아요. 의외의 것도 있을 텐데, 그것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이에요. 그런데 지금 무리해서 뭔가를 하려고 하면 오히려 결과물이 안 좋을 것 같아서 제가 준비될 때 내려고 하고 있어요”라며 믹스테이프 발매가 조금 늦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료=BTS VLIVE)
끝으로 뷔는 ‘Snow Flower’ 곡을 따라 부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저는 일하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멋쟁이 될게요”라며 방송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