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넷마블, Quantiwise, SK증권)
SK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세븐나이츠2 이외 신작 부진과 기존작 매출 감소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목표 주가도 13만6000원으로 유지.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4일 "세븐나이츠2가 양대 모바일 앱스토어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지난 4분기 일 평균매출 1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출시된 나머지 신작들(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A3:스틸 얼라이브 글로벌 버전)의 기대 이하 성과와 일곱개의 대죄, 리니지2 레볼루션, 블소 레볼루션 같은 기존작들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비우호적 원달러 환율 등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실적 개선은 예상되나 벨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세븐나이츠2 이후로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글로벌,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을 출시하며 작년 대비 영업이익이 5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분법으로 인식하는 빅히트, 코웨이 등 또한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당기순이익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 예상 EPS 대비 35배 수준인 주가 감안 시 상승 여력 제한적이라 판단했다"며 "이는 글로벌 최대 게임 퍼블리셔 탄센트, GTA 등 탑티어 콘솔 게임 개발사 Take-Two Interactive 등과 유사한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상대적으로 열위인 넷마블의 수익성과 펀더멘털 감안 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