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 동안 애플카 협력 업체로 거론되면서 주식이 폭등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임원들이 자사주를 팔아 차익을 실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 임원 14명은 지난달 6일부터 이날까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3537주(우선주 포함)를 매도했다.

지난해 3월 19일과 20일에 500주와 100주씩 총 600주를 5188만 원에 매수한 석동빈 상무의 경우 지난달 18일 500주를 1억3075만 원에 매도했다. 매입 당시 8만5000원 안팎이던 주가는 매도 시점에 26만 원대였다. 정홍범 전무는 지난해 3월 주당 6만7500원에 자사주 150주를 매수했다가 지난달19일 주당 26만500원에 전량 매도해 10개월 만에 2895만 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이에 반해 애플과 전기차 협력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한 지난달 6일부터 지난 5일까지 현대자동차 주식 414만2900주는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 했다. 거래 규모는 1조389억5400만 원이다. 애플과 협업하는 것으로 기대됐던 기아차 주식은 개인투자자들이 912만9400주 순매수했다. 거래 규모는 8299억5400만 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