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 “애플과 전기차 생산에 기술적 협업을 하는 것이 맞다. 아직 초기 단계여서 구체적으로 진행된 바는 없으나 향후 현대차와 애플의 협업은 상당한 시너지가 될 것이다” 풍문처럼 떠돌던 애플카의 형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8일 현대차는 본지에 “애플로부터 애플카 출시 협업제안을 받았으며,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을 뿐 이 같은 내용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른바 ‘애플카’로 불리는 애플과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는 핵심인 배터리 개발까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현대차 혹은 기아차의 미국 공장 한 곳이 애플카의 배터리 개발 둥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시점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지만 로이터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애플이 2024년을 목표로 전기차 생산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기사를 쏟아냈다. 애플카 출시 소식에 현대차 주가도 급상승 했다. 오전 11시 40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거래일 대비 19.41%(4만원) 오른 2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애플이 포기한 것처럼 보였던 자동차 생산을 구체화한다는 소식에 지난해 연말 미국 내 애플의 주식도 디트로이트의 빅3 자동차 제조업체의 가치를 합친 것보다 많이 상승한 바 있다. 애플은 2018년 테슬라 출신 더그필드를 영입하면서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을 모색해 왔다.

현대차와 애플의 시너지, 애플카 몇 년 후 출시될까?

박진희 기자 승인 2021.01.08 11:29 의견 0
(사진=애플)


“애플과 전기차 생산에 기술적 협업을 하는 것이 맞다. 아직 초기 단계여서 구체적으로 진행된 바는 없으나 향후 현대차와 애플의 협업은 상당한 시너지가 될 것이다”

풍문처럼 떠돌던 애플카의 형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8일 현대차는 본지에 “애플로부터 애플카 출시 협업제안을 받았으며,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을 뿐 이 같은 내용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른바 ‘애플카’로 불리는 애플과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는 핵심인 배터리 개발까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현대차 혹은 기아차의 미국 공장 한 곳이 애플카의 배터리 개발 둥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시점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지만 로이터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애플이 2024년을 목표로 전기차 생산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기사를 쏟아냈다.

애플카 출시 소식에 현대차 주가도 급상승 했다. 오전 11시 40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거래일 대비 19.41%(4만원) 오른 2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애플이 포기한 것처럼 보였던 자동차 생산을 구체화한다는 소식에 지난해 연말 미국 내 애플의 주식도 디트로이트의 빅3 자동차 제조업체의 가치를 합친 것보다 많이 상승한 바 있다.

애플은 2018년 테슬라 출신 더그필드를 영입하면서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을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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