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달려라 방탄’ 편이 또 한 번 탄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달려라 방탄’ 128회 에피소드는 ‘HELLO 2021’ 편이었다. 멤버들은 총 3개의 게임을 개인전으로 진행하며 결과에 따라 복불복으로 벌칙을 받았다.

첫번째는 라이어 게임이었다. 제시어 확인 후 제이홉이 “말할 때도 좀…”이라고 말하자마자 정국은 “라이어에요?”라고 반응했다. 시작부터 예민하게 서로를 의심했다. 지민부터 제시어 설명을 시작했다. 진이 “이 음식은 호불호가 크게 없어요”라고 말하자 멤버들은 웃기 시작했다.

이어진 질문의 대상은 모두 진이었다. 예상대로 진은 라이어였고,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계속된 라이어 게임의 1등은 정국, 꼴등은 진이었다. 벌칙은 ‘풍선에 붙은 테이프 뜯기’였다. 진은 한 번에 뜯어 풍선을 터트렸다. 이를 본 RM이 ‘급발진’이라며 웃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두번째 게임은 ‘노래 듣고 하모니카로 불어 맞히기’였다. 하모니카로 음을 내기가 쉽지 않자 멤버들은 자신만의 느낌으로 연주했고, 정답을 맞히기가 쉽지 않았다. RM은 “다 저기만 가면 바보가 되냐”, “음을 들으면 안 돼”라며 헛웃음을 내보였다.

진의 차례에서 뷔는 제이홉에게 “형 이게 뭐지? 내가 (음을) 말하면 형이 맞힐 거죠?”라고 걱정하며 귓속말로 얘기하자 제이홉은 곧바로 정답을 외쳤다. 이에 뷔는 “와악 진짜로오!! 내가 이거 제목이 뭐냐고 물었는데”라며 울컥했다.

마지막은 RM이었고, 그는 일명 ‘공기 반 소리 반’ 하모니카 연주를 시전했다. 한 구간만 반복하는 RM에 멤버들은 다른 연주도 부탁했으나 RM은 꿋꿋이 같은 곳을 연주했다. 해당 게임에서 제이홉은 정확한 리듬 포인트, RM은 구간 반복, 진은 예술로 승화, 뷔는 몸으로 말해요, 지민은 콘서트 분위기를 내며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꼴등 RM과 지민의 벌칙은 계란 깨기였다. RM은 룰을 이해하지 못한 채 바로 계란을 깨트렸다. 깨진 계란 껍질이 지민과 지켜보고 있던 뷔에게까지 튀었다. 그러나 당사자 RM에겐 하나도 맞지 않았다는 게 킬링 포인트였다. 멤버들은 뒤집어지며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 게임은 ‘방석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멤버들은 양말까지 벗으며 게임에 임했다. 진은 술래 차례에 “오웨웩”, “무과꼬치피쟀”, “이얍”이라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구호를 센스 있게 바꿔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민이 술래였고, 아직 외치지도 않았는데 뷔가 누운 채로 엄청난 속도로 앞으로 나갔다. 이를 본 제이홉은 “거의 몸 그림자 같았어”라며 감탄했고, 마지막 게임이 시작됐다. 뷔는 누운 채로 빠르게 앞으로 나갔고, 슈가 판넬을 잡아 뒷걸음질쳤다. 그러나 뒤에 있던 진이 뷔를 잡으며 못 가게 막았고, 이에 멤버들은 웃으며 쓰러졌다.

마지막 게임 결과 꼴찌는 RM, 뷔였으나 멤버들은 “오늘의 MVP는 태형인데”, “태형이 때문에 다 웃었어”라며 뷔의 활약을 인정했다.

뷰어스 반경림 기자 tldkdhktp91@naver.com 반경림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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