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 VLIVE)
“여러분 너무 빠르신 거 아닙니까. 여러분이 품절시켜서 제가 레몬맛을 못 먹었어요.”
방탄소년단 정국이 VLIVE로 팬들과 만나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최근 자신이 언급한 콤부차(설탕을 넣은 녹차나 홍차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의 판매가 급증해 정작 자기는 못먹었다는 것. 하지만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자료=BTS VLIVE)
정국은 지난 7일 VLIVE로 팬들과 만났다. 2019년 6월 16일 이후 1년 8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방송에 이어 8일만에 다시 찾아왔다.
최근 파란색으로 머리카락을 물들인 정국은 색이 많이 빠져 민트색이 됐다며 "난 민초단(민트초코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자료=BTS VLIVE)
정국은 지난달 27일 방송에 이어 이날도 샐러드 얘기로 VLIVE를 시작했다. 그는 "원래의 일상이라면 어느 정도 활동이 있었을 텐데 밖에 나가서 걷지도 못하고 집에 있으면서 몸이 되게 둔해지더라구요. 건강도 안 좋아지고. 그래서 저처럼 다이어트 목적으로 샐러드를 드시는 분도 있겠지만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끼니로 샐러드를 드셔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건강도 챙기고"라며 "여러분도 건강 잘 챙기셔야 한다. 여러분이 있어야 우리도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안 건강하면 우리도 안 건강하다는 소리죠. 건강 잘 챙기세요"라고 덧붙였다.
정국은 콤부차를 언급한 후 품절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여러분. 콤부차 레몬맛 제가 못 샀어요. 여러분 너무 빠르신 거 아닙니까. 내가 두 팩밖에 못 샀거든요. 여러분이 품절시켜서 제가 레몬맛을 못 먹었어요"며 미소 지었다.
(자료=@BTS_twt)
이어 "제가 트위터에 셀카 찍었을 때 옷도 그렇고 평상시 옷 입는 거, 콤부차 이런 것들 보면서 여러분이 어쨌든 저한테 관심을 가져 주고 그 제품을 사 주시니까 코로나19라서 소상공인 분들이 되게 힘든 상황인데 뭔가 그분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여러분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미 여러분이 최고에요"라고 덧붙였다.
(자료=티젠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지난 4일 콤부차 업체 '티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와.. 머선 129 그의 한 마디에 1달치 콤부차 물량이 단 3일 만에 고맙습니다"라는 글로 정국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게 머선 129..하루 2포 콤부차 레몬 이 한 마디로 품절시키는 클라쓰.. 밤샘 작업을 해서라도 물량 확보할게요! 콤부차레몬주문폭주" 라는 글을 또 한 번 게재했다.
이후 정국은 가수 댄 앤 셰이와 저스틴 비버의 '10,000 Hours', 핑크 스웨트$의 'At My Worst', 방탄소년단의 '욱 (UGH!)', ‘Filter’, ‘Moon’ 등 라이브를 연이어 선보이며 청아한 음색과 특출한 가창력을 입증했다.
(자료=BTS VLIVE)
마무리로 딕훼밀리의 ‘또 만나요’를 부른 정국은 “오늘 뭔가 머리가 너무 안 돌아가서 그냥 얼굴 비추러 왔다 생각해주세요. 다음에 주제를 정해서 오겠습니다”라며 방송을 마쳤다. 이날 정국의 단독 VLIVE는 조회수 2200만회, 좋아요 6억8000만을 각각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