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유안타증권이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쿠키런:킹덤(이하 킹덤)'의 흥행으로 쿠키런 IP의 가능성을 높게 판단했다.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올 1월 출시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킹덤'의 영향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으나 여전히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보았다.
이 연구원은 "‘킹덤’의 쟝르는 왕국 건설 소셜 게임에 기반한 모바일 전략 RPG로서 캐릭터(쿠키들) 육성에 필요한 사용자들의 시간과 돈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어서 일단 어느정도 흥행 기간이 지속될 시 사용자들의 기투자된 시간과 돈의 효과로 인해 게임 수명이 상대적으로 오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0~50대 남성 위주의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20대 여성 유저를 새로이 유입, 매출 기반이 다원화돼 있어 경쟁 게임 출시에도 매출 지속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해외 매출 비중이 20~30% 차지하고 있고 해외 로컬라이징 대응이 완료될 경우 해외 매출(북미/일본 등) 추가 성장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에도 ‘SAFE HOUSE’, ‘쿠키런 : 오븐스매쉬’ 등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오븐브레이크’, ‘킹덤’의 연이은 흥행으로 ‘쿠키런 IP’에 대한 사용자 저변 확대 및 충성도 증가로 흥행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며 "게임 흥행에 따른 현금 유입,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우수 개발자 유입 증가로 회사의 장기적인 개발 능력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번 '킹덤'의 흥행은 데브시스터즈에 큰 전환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누적 (지배)순손실 약 705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번 흥행으로 올해 상반기 중 6년의 누적순손실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