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유퀴즈)
"행동하고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라 생각해 그때부터 보컬 연습 시간이란 개념을 없애고 차에서, 화장실에서, 씻으면서 24시간 중 노래 부를 수 있는 모든 시간을 노래했던 것 같아요."
"팔이 닳고 발이 닳고 내 폐가 닳고 내 목소리가 다할 때까지 저는 노래할 거예요."
방탄소년단 정국이 진솔하고 재치있는 입담과 남다른 예능 센스를 선보였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99회는 방탄소년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 중 정국은 데뷔 시절부터 메인 보컬로서 부단히 노력했던 시간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자료=유퀴즈)
정국은 15살 처음 상경 시 "이제 여기서 나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나"라는 생각과 함께 무서웠다고 밝히며, 데뷔 후 "다른 팀 메인 보컬들이 노래 너무 잘 부르고 춤도 잘 추고 멋지고 잘생겨서 '난 뭐지? 내가 과연 이 팀의 메인 보컬로 있는 게 맞나?'"라 자책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국은 "늘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니까, 행동하고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라 생각해 그때부터 보컬 연습 시간이란 개념을 없애고 차에서, 화장실에서, 씻으면서 24시간 중 노래 부를 수 있는 모든 시간 노래 불렀다"며 뒤에서 열심히 노력했던 일화를 밝혔다.
(자료=유퀴즈)
앞서 MC 유재석이 건넨 "그 당시 정국에게 정국이 하고픈 말" 질문에 정국은 "별 이야기 해주고 싶지 않다. 많이 부딪히고 혼나고 겪어보니까 지금의 제가 만들어진 것 같다. 항상 챙겨주고 지적해주고 잔소리 해줬던 멤버들이 되게 고맙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정국은 "팔이 닳고 발이 닳고 내 폐가 닳고 내 목소리가 다할 때까지 저는 노래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전했다. "유퀴즈에 출연할 수 있는 것도 아미들 덕분이다" 라며 각별한 팬사랑도 전하며 여심을 설레게 할 자체 발광 눈부신 꽃미남 비주얼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