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SK텔레콤의 지배구조 개편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은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이 임박했음을 발표했다”며 “인적분할을 통한 중간지주회사 설립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신업에 가려졌던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수 있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각지주 회사와 SK와 합병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 시 단기간 이벤트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정관변경을 통해 중간배당 지급으로 안정적 실적과 주가흐름을 나타낼 것이라 기대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우너스토어, ADT캡스, SK브로드밴드, 11번가 웨이브, 티맵모빌리티 등 통신업에 가려진 자회사의 적정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뷰어스 이승아 기자 blair7984@viewers.co.kr 이승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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