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하고 3인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시켰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하고 3인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시켰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의지를 경영 체제 변경으로 보여줬다.
3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편 사장의 취임이 결정됐다. 3인 각자대표 체제 출범에 따라 교보생명은 앞으로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과 편 사장이 함께 경영을 이끌게 된다.
3인 체제에서 신 회장은 전략기획 업무를, 윤 사장은 경영지원·대외협력담당 업무를 맡는다. 편 사장은 보험사업담당으로 보험사업과 디지털 전환을 지휘한다.
편 사장은 지난 1988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FP본부장, 전략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 2018년부터 채널담당 부사장을 지내는 등 보험 영업과 전략 기획 분야의 전문성을 지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3인의 대표이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험사업, 자산운용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과 신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꾀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