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관련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오는 19일 부터 전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여건개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과정은 공모를 통해 선발한 교육기관의 전문강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해 여성농업인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각종 농작업 편이장비의 사용법을 실습하는 2시간 내외의 과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작년에 신설된 이후 120개 마을, 3,600명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에는 참가자의 호평 및 농업인단체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960개 마을, 9,600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농식품부는 금년 교육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면·발표심사를 통해 교육기관 8개소를 선정했다.
선정기관은 ▲횡성여성농업인단체협의회 ▲공주여성농업인센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전북여성농민회연합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광주전남여성농민연합 ▲부안여성농업인 종합지원센터 ▲부여군여성농민회이다.
또한 본격적인 과정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교육에 참여하는 강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워크숍을 실시했다. 주요 농작업 편이장비 사용법을 시연하고 작년도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올해 영농여건개선교육의 구체적인 내용과 운영일정은 농식품부 여성농업인광장 누리집또는 농업교육정보포털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오미란 농촌여성정책팀장은 “이번에 확대되는 영농여건개선교육은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 및 삶의 질 증진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이어 교육중에 발굴된 여성농업인의 다양한 농사 아이디어는 별도의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올해 여성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하고 다양한 여성농업인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발·운영하여 농촌 여성에게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