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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사진=쿠팡)
쿠팡이 네이버와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제치고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했다.
지난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를 통해 다음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온라인으로 단독 중계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려면 국내 지상파 3사로부터 중계권을 사야 한다. 쿠팡, 네이버, 카카오 등이 중계권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의 온라인 중계권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유료 회원제인 ‘로켓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쿠팡플레이를 시작했다. 구독료 월 29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3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시작으로 5월 국제배구연맹(FIVB) '2021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6월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 등 스포츠 경기를 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