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비트코인이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6월 한달간 하락세가 이어졌던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25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개당 가격 47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 업비트 기준 지난 24일 4000만원 대를 재돌파하며 코인 시상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이더리움도 3일 연속 상승하며 230만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리플의 랠리다. 리플은 23일 15.81% 포인트 상승한데 이어 24일 5.41% 포인트 상승했다. 오늘(25일) 역시 1.41% 포인트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리플의 상승세는 미국 법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내부 거래 정책을 확보하게 해달라”는 리플의 요청을 승인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사라 넷번 치안판사는 법원은 각 피고인이 청구한 정보가 관련성에 대한 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한했다.

SEC는 내부 거래 정책이 소송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으나 리플은 SEC가 리플과 다른 가상자산에 대해 어떻게 다르게 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플 측은 “리플과 다른 가상자산과의 차이를 포함해 SEC가 디지털 자산 거래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하위테스트와 리플의 정당한 변호 논리와도 관련이 있으며 또한 SEC가 디지털 자산을 바라보는 관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그간 SEC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관련 내부 문서 제출을 꺼려왔다.

앞서 법원은 두 차례에 걸쳐 SEC에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고, 리플은 증권이라고 본 이유와 관련된 내부 문건을 작성해서 제출하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