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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BTS_twt)
방탄소년단 뷔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센스로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안겨 '위버스 킹' 면모를 뽐냈다.
지난 23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의 아티스트 프로필 중 뷔의 닉네임과 사진이 반려견 ‘연탄’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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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위버스, 올케이팝)
뷔는 팬들과 위버스에서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 팬들이 자신의 글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읽었으면 읽힘 표시가 되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팬들이 쓴 글을 다 보고 있다고 알린 거다.
또 팬들과 소통 중 “자신의 프로필 사진이 마음에 안 든다”고 밝히자 팬들이 프로필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에 뷔는 지난 14일 “아티스트가 프로필 사진을 변경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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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당시 뷔의 프로필 사진은 방탄소년단의 현재 활동곡 'Butter'의 콘셉트 장면이었다. 이 포토는 인스타그램에서 570만개의 '좋아요'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었다. 요청 글이 올라온 지 2주가 채 지나기도 전에 뷔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다. 닉네임도 '주윤탄'으로 변경됐다. 프로필과 닉네임을 바꿨다는 글은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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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BTS_twt)
프로필 사진 속 연탄이는 입에 성냥을 물고 있다. 홍콩의 인기스타 주윤발의 대표작 '영웅본색'의 명장면을 연상시켰다. 이에 착안해 '주윤탄'이라 이름 지었음을 짐작케 했다. 팬들은 '주윤발'의 프로필 사진과 영화 속 명장면을 캡처해 '주윤탄'과 비교해 올리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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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BTS_twt)
앞서 뷔는 이전부터 영화를 좋아하고 그로부터 영감을 받아왔음을 밝힌 바 있다. '대부', '저수지의 개들'과 같은 고전영화를 특히 좋아하고 '바람'과 같은 영화는 대사를 외우기도 했다. 팬들을 위해 추천 영화 리스트를 올려주기도 했다.
작년 뷔가 '집콕 챌린지' 영상에서 음악에 맞춰 췄던 맘보춤은 고전영화 '아비정전'에서 장국영이 춘 유명한 춤이다. 이후에도 그는 각종 예능이나 VCR 등을 통해 선보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를 본 팬들은 “부전자전 주윤발 주윤태 주윤탄”, “태형이 부캐=주윤탄”, “주윤탄 너무 귀여워 프사에 닉넴 바꾼 탄이 아버지는 더 귀여워”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꾸준히 영화를 사랑하고 한 시대를 풍미하는 배우들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영향력을 행사하는 배우 김태형의 활약에 대한 기대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 팬들과 친구처럼 지내며 소통하는 뷔의 다정한 행동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