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디올 SNS)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2026 SS 파리 패션위크에서 단 한 번의 등장으로 3380만 달러(약 480억 원)의 미디어 임팩트 가치(MIV, Media Impact Value)를 창출했다.
(자료=런치메트릭스)
글로벌 패션 데이터 분석 기관 ‘런치메트릭스(Launchmetrics)’에 따르면, 지민은 디올(Dior) 컬렉션 참석만으로 디올 전체 MIV의 약 18%를 기여했다. 이는 파리 패션위크 10위권 브랜드 전체 MIV보다 높은 수치로, 지민의 영향력이 패션계에 미친 파급력을 명확히 보여준다.
(자료=디올 SNS)
특히 지민의 MIV는 대부분 브랜드 광고가 아닌 아닌 ‘자연 발생형 디지털 버즈(Echo Buzz)’에서 비롯됐다. 팬덤과 미디어, 대중의 자발적 확산이 만들어낸 ‘비용 없는 마케팅 효과’로 지민의 등장만으로도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했다고 평가된다.
(자료=온클루시브)
또 다른 글로벌 미디어 분석 기관 ‘온클루시브(Onclusive)’도 지민이 4대 패션위크 전체에서 K팝 아티스트 중 미디어 점유율(SOV) 13.46%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민의 해시태그 ‘jiminxdior’ 역시 450만 회 이상 언급되며 패션위크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편, 지민은 지난 10월 1일 블랙 재킷과 가죽 팬츠를 매치한 미니멀한 스타일에 과감한 이너리스와 주얼리 활용으로 디올의 감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