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SH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SBS PLUS)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새로운 사장으로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 김 전 의원을 SH사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통지했다. SH공사 홍보실 관계자는 "아직 홍보실 쪽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내용은 없으나 김 전 의원 내정은 사실이다"라며 "이미 인터뷰까지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일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장 모집 공고를 냈다. 위원회는 서울시, 시의회, SH공사 등 각 기관에 추천한 인사 7명으로 꾸려졌다. 사장 공모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추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2명을 추천했다. 오세훈 시장이 이 중 김 전 의원을 최종 후보자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도시계획학을 전공한 부동산 분야 전문가다. 정치계 입문 전에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재직했다.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의원직을 수행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선 오 시장 캠프에서 활동했다. SH공사 사장 청문회는 이르면 다음주 중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청문회에서 김 내정자가 보유한 4채의 부동산과 전세권 3개를 두고 적잖은 말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시의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김 내정자의 보유 부동산 등을 두고 자격 에 대한 강도 높은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시장의 선택..SH공사 신임 사장에 김현아 전 의원 내정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7.05 15:5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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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SBS PLUS)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새로운 사장으로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 김 전 의원을 SH사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통지했다.

SH공사 홍보실 관계자는 "아직 홍보실 쪽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내용은 없으나 김 전 의원 내정은 사실이다"라며 "이미 인터뷰까지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일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장 모집 공고를 냈다. 위원회는 서울시, 시의회, SH공사 등 각 기관에 추천한 인사 7명으로 꾸려졌다.

사장 공모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추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2명을 추천했다. 오세훈 시장이 이 중 김 전 의원을 최종 후보자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도시계획학을 전공한 부동산 분야 전문가다. 정치계 입문 전에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재직했다.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의원직을 수행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선 오 시장 캠프에서 활동했다.

SH공사 사장 청문회는 이르면 다음주 중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청문회에서 김 내정자가 보유한 4채의 부동산과 전세권 3개를 두고 적잖은 말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시의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김 내정자의 보유 부동산 등을 두고 자격 에 대한 강도 높은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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