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정국아 생일 축하해^_^ 며칠 뒤면 까먹고 안 보낼까봐 미리 보내^^”, “윤기야 생일 축하한다! 나보다 빠른 사람 없을걸!”
(자료=위버스 매거진)
방탄소년단 진이 정국에게 보낸 특별한 생일 축하가 화제다. 진은 멤버들 생일을 누구보다 빨리 챙겨주기로 유명하다. 바로 생일 전날, 혹은 상상 이상의 빠른 날에 축하해주기 때문이다.
(자료=@BTS_twt)
이러한 진의 생일 축하 방식은 지난 2019년 2월 제이홉 생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년 2월 20일 제이홉은 트위터를 통해 “진형이 선물과 함께 편지를 ㅠ.ㅠ 그리고 비하인드....”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진이 제이홉의 생일을 축하하며 쓴 편지와 카톡이다.
(자료=@BTS_twt)
진이 카톡을 오전 12시 1분에 보낸 것으로 보아, 자정이 되기 만을 벼르다 생일을 축하하며 뿌듯함을 드러낸 듯하다. 그러나 제이홉의 생일은 17일이 아닌 다음날 18일이었고, 이에 진은 “흠 잠수”라는 센스있는 멘트로 퇴장했다.
이를 본 팬들은 “17일 땡 하자마자 축하 톡을 보낸 다정다감한 석진이”, “17일이면 어떻고 18일이면 어때 ㅎㅎ”, “너무 웃기고 귀엽다”, “늘 일찍 생일 축하해주는 진” 같은 반응을 보였다.
(자료=빅히트 뮤직)
그의 특별한 생일 축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자료=위버스)
진은 지난 2020년 12월 3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하루 지난 뷔의 생일(12월30일)을 “태형아 생일 축하한다 내가 제일 늦었지?”라며 축하했다.
(자료=위버스)
이어서 진은 “윤기야 생일 축하한다! 나보다 빠른 사람 없을걸!”라는 게시글도 추가했다. 곧바로 그는 “진짜 미안하다 홉아 깜박했다 축하해~♡” 댓글을 추가했다. 뷔 생일 다음은 슈가가 아닌 제이홉이기 때문이다. 슈가의 생일은 3월 9일로, 12월 31일에 축하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지만, 뷔의 생일을 축하한 진이 센스 있게 슈가 생일까지 챙긴 것이다.
(자료=위버스)
이러한 그의 축하 방식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9월 1일은 정국의 생일로, 진은 하루 전날 누구보다 빨리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위버스에 올라온 달려라 방탄 포스트에 “정국아 생일축하해!” 댓글을 단 것. 생일과 전혀 관계없는 글에, 그것도 하루 전에 적은 그의 센스에 팬들은 웃으며 감탄했다.
(자료=위버스)
이어 이날 새벽 1시경 “정국아 브이앱 중인건 아는데 하도 안끝내서 그냥 올리고 잔다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1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정국의 라이브가 끝나기 전까지 기다리다 계속되는 그의 방송에 먼저 축하하고 잠든 것. 팬들은 생일 전날과 당일 모두 챙겨주는 다정함을 보여준 진의 모습에 감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