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방탄소년단의 무대에서 조명이 잇따라 문제를 일으키자 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 시간) 전 세계 6개 대륙 주요 도시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에 동참했다. 오프닝을 장식했으나 반복되는 조명 문제가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를 뜨겁게 달궜다.
(자료=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이 무대에서 지민은 '버터'에서 압도적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섹시한 보디라인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며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남신 비주얼과 짙은 블루 재킷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밤하늘에 울려퍼지는 지민의 아름답고 유니크한 목소리는 곡마다 어울리는 각기 다른 창법으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지민만의 보컬 테크닉으로 빛을 발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자료=BBMAs)
이어서 '퍼미션 투 댄스'에서 지민은 깃털처럼 가볍고 경쾌하면서도 자로잰 듯 완벽한 동작, 밝은 미소로 시선을 강탈했다. '버터' 역시 곡의 상징 '1분 11초' 킬링 파트, 손등 키스 뿐만 아니라 '거울안무'라 불리는 단독 파트에서 남대문을 배경으로 국보에 국보를 더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반복되는 무대연출 실수에 팬들이 분노하기 시작했다.
(자료=더 레이트 쇼, BBMAs)
특히 조명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버터 첫 무대와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이어 3번째다. 이번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무대까지 조명이 아예 없어 지민의 댄스브레이크가 보이지 않자 글로벌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자료=빅히트뮤직)
팀의 메인댄서임에도 댄스브레이크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 최선을 다해 춤을 추는 지민에 대해 팬들의 존경인 ‘RespectJIMIN’이 월드와이드와 한국 실시간 트렌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외에 ‘조명문제해결해’, ‘메인댄서 지민’, ‘댄스브레이크 구간의 조명’ 등이 한국을 장악했다. 팬들은 메인댄서 지민의 댄스를 곡의 주요 댄스 브레이크에서의 조명 꺼짐으로 인해 연달아 볼 수 없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문제의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