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넥슨이 11월 게임업계 신작 대전에 '블루 아카이브'를 들고 참전한다. 미소녀 게임의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넥슨이 또 한 번 마니아층 공략에 나선다. 일본에서 먼저 승리를 거둔 만큼 흥행 열기를 국내와 글로벌 시장까지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다음달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국내와 글로벌에 동시 출시한다. 여러 학원과 동아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다.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10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이른바 '미소녀 게임'이라 불린다. 미소녀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수집하는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앞세운 서브컬쳐 장르다. 과거에는 비주류 문화로 평가 받았지만, 점차 마니아층이 커지면서 국내외 시장 입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넥슨은 특히 미소년 게임에 그동안 강점을 드러내왔다. 지난 2016년에는 미소녀와 메카닉(로봇)을 결합한 게임인 '마스터오브이터니티(M.O.E)'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미소녀 모바일 RPG 게임 '카운터사이드'를 선보였다. 그리고 지난 8월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코노스바 모바일'을 공개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의 미소녀 게임 연대기를 잇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지난 2월 일본에서 먼저 공개된 블루 아카이브는 흥행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으며 이용자들의 2차 창작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져 계속해서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더해 국내 서브컬쳐 장르의 대가로 불리는 김용하 넷게임즈 PD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넥슨개발자컨퍼런스에서 이용자가 캐릭터와 교감하는 이유, 매력을 느끼는 이유 등이 담긴 '모에론'을 발표해 서브컬쳐 게임 이용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업계는 국내 서브컬쳐 장르에 대한 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도 높게 점쳐진다는 의견이다. 특히 미소녀 게임이 주를 이루는 일본에서 성공했다는 것은 작품성을 어느 정도 인정 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는 평가다. 김용하 PD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많은 분들이 사전등록에 참여해 주셔서 놀랐고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넥슨, 미소녀 게임 ‘블루 아카이브’ 출격..일본 이어 전세계 흥행 기대

넥슨이 다져온 미소녀 게임 연장선
일본 흥행에 국내 기대감 고조

송인화 기자 승인 2021.10.28 11:28 의견 0
(사진=넥슨)

넥슨이 11월 게임업계 신작 대전에 '블루 아카이브'를 들고 참전한다. 미소녀 게임의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넥슨이 또 한 번 마니아층 공략에 나선다. 일본에서 먼저 승리를 거둔 만큼 흥행 열기를 국내와 글로벌 시장까지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다음달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국내와 글로벌에 동시 출시한다. 여러 학원과 동아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다.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10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이른바 '미소녀 게임'이라 불린다. 미소녀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수집하는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앞세운 서브컬쳐 장르다. 과거에는 비주류 문화로 평가 받았지만, 점차 마니아층이 커지면서 국내외 시장 입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넥슨은 특히 미소년 게임에 그동안 강점을 드러내왔다. 지난 2016년에는 미소녀와 메카닉(로봇)을 결합한 게임인 '마스터오브이터니티(M.O.E)'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미소녀 모바일 RPG 게임 '카운터사이드'를 선보였다. 그리고 지난 8월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코노스바 모바일'을 공개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의 미소녀 게임 연대기를 잇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지난 2월 일본에서 먼저 공개된 블루 아카이브는 흥행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으며 이용자들의 2차 창작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져 계속해서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더해 국내 서브컬쳐 장르의 대가로 불리는 김용하 넷게임즈 PD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넥슨개발자컨퍼런스에서 이용자가 캐릭터와 교감하는 이유, 매력을 느끼는 이유 등이 담긴 '모에론'을 발표해 서브컬쳐 게임 이용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업계는 국내 서브컬쳐 장르에 대한 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도 높게 점쳐진다는 의견이다. 특히 미소녀 게임이 주를 이루는 일본에서 성공했다는 것은 작품성을 어느 정도 인정 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는 평가다.

김용하 PD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많은 분들이 사전등록에 참여해 주셔서 놀랐고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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