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팬데믹은 편의점업계의 빠른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편의점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단순한 끼니 대용 제품을 제공하는 곳을 넘어선 다양하고 차별된 전략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라이프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새로운 장보기 채널로 변화하고 있는 편의점의 新트렌드를 뷰어스가 다뤄본다. -편집자주-
(사진=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업계최초 코인 탑재형 신개념 ‘세븐NFT’ 발행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코인을 탑재한 신개념 ‘세븐NFT’를 발행하고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세븐앱을 통해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븐NFT’는 기존 컨텐츠 가치를 소유하는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해 실제 화폐가치를 지닌 코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NFT는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통합기념으로 제작된 샌드아트 컨텐츠에 클레이튼 재단에서 발행하는 가상화폐인 ‘클레이(Klay)’가 적립된 것으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든 세븐앱 이용자는 세븐NFT 응모가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점포에 방문해 상품 구매 후 공식 어플리케이션 ‘세븐앱’에서 통합바코드를 이용해 적립 시 응모할 수 있으며, 도시락을 구매할 경우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자는 5월 31일 세븐앱을 통해 공개되며 당일 일괄 지급된다.
구인회 디지털혁신부문장은 “미니스톱과 통합을 기념해 기존에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신개념 NFT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이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고객들이 세븐앱을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GS25)
■ GS25 '와인25플러스', 200만병 판매 돌파…"차별화 주류 지속 도입"
편의점 GS25는 2020년 7월 론칭한 주류 스마트오더 '와인25플러스'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병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와인25플러스는 GS리테일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5000여종의 와인과 위스키 등을 골라 구매하고 원하는 GS25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GS25에 따르면 올해 구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와인25플러스를 통한 와인, 위스키 등의 매출이 오프라인 매장 주류 매출의 40%에 육박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열된 와인을 선택할 때는 뛰어난 가성비의 유명 신대륙 와인이 많이 팔리고, 온라인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취향을 가진 와인 애호가들의 특별한 취향이 소비에 반영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임현창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팀장은 "차별화 주류를 지속 도입, 한국형 리큐어샵의 표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