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방탄소년단 공식 SNS)
방탄소년단 지민이 다양한 예술 작품들과 함께 자신의 생각, 추억, 소신 등을 진정성 있게 풀어내 흡입력 높은 완벽한 큐레이터로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자료=멜론뮤직어워드)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은 팬클럽 ‘아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구글 아트 앤 컬처 랩의 협력 프로젝트 'BTS x 스트리트 갤러리'를 공개했다. 지민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스트리트 갤러리를 통해 단원 김홍도의 '무동', '데바타'(Devata:천상의 댄서) 등의 작품을 소개하며 "저는 현대무용과 클래식 발레를 모두 배웠다. 춤은 저에게 진정한 몰입을 선사하고 해방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자료=멜론뮤직어워드)
이어 "춤은 문화를 뛰어넘어 우리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공통된 언어라는 점이 좋다"라고 밝히고 전통 부채를 선보이며 "한국 전통 부채춤 공연했을 때가 생각난다. 제게 아주 큰 의미가 있는 경험이었다"며 2018 MMA 특별 무대 '아이돌' 인트로 부채춤 퍼포먼스를 언급했다.
(자료=@BTS_twt)
이 무대는 부채춤과 한복 등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 '국보급 퍼포먼스'라는 극찬과 함께 당시 SNS를 강타하는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으며, 이후 지민은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김백봉 부채춤 보존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아 자신뿐 아니라 팀 전체에 특별한 영광을 가져다 줬다.
(자료=보그)
지민은 이어 "몇 년 전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달리기 역시, 춤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몰입해서 마음을 비우는데 도움이 된다. 달릴 때 귀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 소리는 머릿속 모든 잡음을 가라앉혀 준다. 마음을 비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앰포라, 스프린터 조각상 등과 함께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했다.
(자료=@BTS_twt)
또 "저희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해 왔다. 이제 저희 스스로에게도 그 말을 해야 할 때"라며 마지막으로 "그동안 제 감정과 바람에 귀를 기울이고자 노력해 왔고, 이제서야 스스로 행복해도 된다고 느끼게 되었다"는 말과 함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고 조언했다.
이에 미국 한류 매체 코리아부(Koreaboo)는 지민이 선택한 그림 중 'Be Always Happy'라는 문구의 작품을 제일 먼저 소개하고 "지민이 선택한 작품은 진정으로 그의 마음과 삶을 엿볼 수 있게 해주고 그의 자기애의 여정을 묘사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지민의 행복과 자기애가 아름답다"고 전하는 등 지민의 정서에 적극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