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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가 라디오 프로그램 스페셜 DJ로 깜짝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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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뷔는 MBC 표준FM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 휴가를 떠난 김이나를 대신해 절친 박효신과 함께 스페셜 DJ를 맡아 진행에 나섰다. 뷔는 "'별밤' 부엉이(청취자)들 부엉부엉. 저는 BTS 뷔라고 합니다. 저 오늘 여러분이랑 같이 놀아도 돼요?"라며 청취자에게 인사를 건네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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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년 전에 한 팬이 ‘태형이가 밤 라디오의 DJ가 되어 목소리를 들려준다면 심한 불면증을 이겨내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쓴 편지를 읽고 라디오 DJ가 되고 싶었으며, 마침 기회가 닿아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게 됐다“고 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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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과 뷔와의 인연도 다시 소개됐다. 박효신이 "뷔 씨는 올해 2월에 신청곡을 보낸 적이 있어요. '20대 청년'이라고 스스로를 지칭하면서. 이제 (20대) 끝"이라고 하자 뷔는 "이제 걸쳤죠"라고 웃으며 답했다.
뷔는 “박효신, 김이나와 친해진 계기는 음악 이야기를 하다가 단시간에 친해지게 됐다”며 김이나가 DJ일 때 박효신과 함께 '별밤'에 출연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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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무대는 바로 이 노래 할 때'라는 주제가 진행됐다. 박효신은 '레이트 쇼'에서 방탄소년단이 부른 '버터(Butter)'를 언급하며 뷔가 노래하면서 춤과 표정 연기를 하는 것이 놀라웠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뷔는 박효신의 '겨울소리'를 선택하며 "우리집에서 두 번 정도 불렀다. 효신 씨가 '겨울소리'를 부를 때, 아직 이르지만 천국을 경험한 기분이었다. 소리나 가사 그런 것들이 와 닿았다"고 말했다. 뷔는 아팠을 때 박효신이 약을 사들고 찾아온 훈훈한 우정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