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GET커피 1+1 행사. (사진=BGF리테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5%대를 기록하는 등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자 편의점업계에서는 ‘가성비 커피’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7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리테일의 GS25의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올해 9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5% 늘었다. 최근 3개월(7~9월)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2% 올랐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의 ‘GET 커피‘ 9월 매출 또한 이달(11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18.2%), 8월(29.7%) 증가세보다 두드러진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GS25는 행사대상점에서 '나만의냉장고'앱 내 할인 QR코드를 제시하고 ‘카페25 아이스 아메리카노(큰컵)’ 행사상품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50%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CU는 지난달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인 ‘GET 커피’를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단돈 100원에 판매하는 행사에 나섰다. CU는 10월 한 달간 GET 커피를 KB페이로 결제하면 100원을 제외한 차액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전문점 수준의 품질로 입소문 난 GET 커피가 1+1 행사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며 폭발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고객들의 커피 가격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커피 관련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