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대표이미지(왼쪽), 히트2 대표이미지. (자료=카카오게임즈, 넥슨게임즈) “리니지를 넘어라.” 게임사가 새로운 게임을 내놓을 때마다 외치는 목표다. 수년째 붙박이 1등을 고수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뛰어넘어야 왕좌를 차지할 수 있기 떄문이다. 리니지의 대항마로 자리잡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넥슨게임즈의 '히트2(HIT)' 등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면서 도전장을 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 '히트2'가 21일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유저들의 건의에 대한 답변을 전하는 이달의 'HIT2DAY' 영상을 공개한다. 지난달 공개한 '9월 HIT2DAY'에서 소개된 클래스와 펫 전 부문에서 합성 천장시스템 도입과 길드 단위로 이뤄지는 신규 성장 콘텐츠, 클래스 밸런스 조정 등이 업데이트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전날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기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히트2'도 지난 8월 25일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그 다음달 2일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를 기록했으며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자료=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오딘'은 내달 30일 '공성전'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 공성전은 같은 이름의 서버 그룹군 내에서 참가 권한을 가진 길드들이 성의 소유권을 두고 치열한 전쟁을 치르는 대규모 PvP 콘텐츠라는 게 카카오게임즈의 설명이다. 회사는 ‘오딘’의 ‘공성전’에서 성문을 파괴 혹은 수비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장치와 함께 길드원간의 개성있고 전략적인 계획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MMORPG 장르 게임의 공성전 도입은 대규모 업데이트로 국내 MMORPG 이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수 있는 요소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역시 공성전 도입으로 왕좌에 올랐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오딘'은 지난 16일에도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한 차례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다음날 곧바로 리니지M에게 자리를 내줬다. 공성전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다시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오딘'의 공성전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오딘) 한국 지역은 9월 업데이트 후 구글플레이 매출 1위로 반등한 바 있으며 4분기 공성전 도입으로 매출 반등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리니지를 넘어라”…넥슨 ‘HIT2’·카카오게임즈 ‘오딘’,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히트2', 합성 천장 시스템 도입으로 유저 만족도 제고 꾀할 것으로 보여
'오딘', MMORPG의 꽃 '공성전' 도입 나서

정지수 기자 승인 2022.10.21 12:07 의견 0
오딘 대표이미지(왼쪽), 히트2 대표이미지. (자료=카카오게임즈, 넥슨게임즈)

“리니지를 넘어라.”

게임사가 새로운 게임을 내놓을 때마다 외치는 목표다. 수년째 붙박이 1등을 고수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뛰어넘어야 왕좌를 차지할 수 있기 떄문이다.

리니지의 대항마로 자리잡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넥슨게임즈의 '히트2(HIT)' 등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면서 도전장을 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 '히트2'가 21일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유저들의 건의에 대한 답변을 전하는 이달의 'HIT2DAY' 영상을 공개한다.

지난달 공개한 '9월 HIT2DAY'에서 소개된 클래스와 펫 전 부문에서 합성 천장시스템 도입과 길드 단위로 이뤄지는 신규 성장 콘텐츠, 클래스 밸런스 조정 등이 업데이트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전날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기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히트2'도 지난 8월 25일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그 다음달 2일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를 기록했으며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자료=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오딘'은 내달 30일 '공성전'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

공성전은 같은 이름의 서버 그룹군 내에서 참가 권한을 가진 길드들이 성의 소유권을 두고 치열한 전쟁을 치르는 대규모 PvP 콘텐츠라는 게 카카오게임즈의 설명이다. 회사는 ‘오딘’의 ‘공성전’에서 성문을 파괴 혹은 수비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장치와 함께 길드원간의 개성있고 전략적인 계획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MMORPG 장르 게임의 공성전 도입은 대규모 업데이트로 국내 MMORPG 이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수 있는 요소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역시 공성전 도입으로 왕좌에 올랐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오딘'은 지난 16일에도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한 차례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다음날 곧바로 리니지M에게 자리를 내줬다. 공성전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다시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오딘'의 공성전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오딘) 한국 지역은 9월 업데이트 후 구글플레이 매출 1위로 반등한 바 있으며 4분기 공성전 도입으로 매출 반등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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