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이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창립 54년 만에 연매출 6000억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동국제약은 제약사업뿐 아니라 화장품, 동물 헬스케어 분야 등 비제약 사업 부분의 고른 성장을 통해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올해 매출은 66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770억, 당기순이익은 5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9%, 12.6% 상승한 수치다. 동국제약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연도별로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4823억원 ▲2020년 5591억원 ▲2021년 594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3% 오른 3355억원에 달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동국제약의 올해 호실적을 점쳤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6755억원, 영업이익 8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7%, 37.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매출액 증가는 동사의 일반의약품 대표 품목인 마데카솔의 주성분(TECA, 테카)으로 만든 화장품시리즈 ‘센텔리안24’ 제품군에 기인한다”며 “전문의약품 사업군은 400억원 이상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 것이 상반기에 주목할 포인트”라고 판단했다. 이어 “하반기 수익성은 2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판매망 확대로 매출규모를 키우고 있는 화장품의 성장이 지속되고 전문의약품 사업부는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동국제약은 올해 원료 및 완제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성장으로 하반기 매출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OTC) 사업부, 전문의약품(ETC) 사업부, 헬스케어 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OTC 부문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약국 방문이 늘면서 잇몸약 ‘인사돌플러스(인사돌)’,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 등의 높은 수요로 성장을 견인했다.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긴급의약품 수요는 줄었지만 마취주사제인 포폴주사 수출에서 꾸준한 성장을 가져왔다. ETC 부문은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탄젯', '피타론에프', '아토반듀오' 등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헬스케어 부문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고른 성장세를 이뤘다. 특히 더마 화장품 ‘센텔리안24’ 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텔리안24 제품군은 2018년 매출 714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414억원으로 3년만에 98% 성장했다.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적 화장품을 뜻한다.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 의학적 효과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기능성 화장품을 일컫는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기능성 제품군 ‘엑스퍼트 마데카’ 라인을 2019년에 출시한 후 2020년 2030세대를 위한 ‘마데카 릴리프’ 라인, 헤어‧바디케어 전문 ‘그리너스’ 라인, 2022년 남성 피부 전용 ‘마데카 옴므’ 라인 등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마데카 글로우 베일 커버 쿠션'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피부 잡티와 피부톤을 커버해주는 쿠션 파운데이션에 핑크빛 톤업 크림을 블렌딩해 사용할 수 있는 2in1(투인원) 쿠션이다. 피부톤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21호와 23호로 구성됐으며, '핑크'와 '골드' 2가지 패키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OTC사업부, ETC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 전 사업부가 균형 있게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 사업부가 하반기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꿈★은 이루어진다’…창립 54년 만에 매출 6000억 도전 ‘파란불’

금융투자업계, 동국제약 올해 매출 6657억 달성 전망
동국제약 “전 사업부 균형 있게 성장하고 있다”

탁지훈 기자 승인 2022.11.01 15:25 | 최종 수정 2022.11.01 15:30 의견 0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이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창립 54년 만에 연매출 6000억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동국제약은 제약사업뿐 아니라 화장품, 동물 헬스케어 분야 등 비제약 사업 부분의 고른 성장을 통해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올해 매출은 66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770억, 당기순이익은 5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9%, 12.6% 상승한 수치다.

동국제약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연도별로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4823억원 ▲2020년 5591억원 ▲2021년 594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3% 오른 3355억원에 달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동국제약의 올해 호실적을 점쳤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6755억원, 영업이익 8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7%, 37.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매출액 증가는 동사의 일반의약품 대표 품목인 마데카솔의 주성분(TECA, 테카)으로 만든 화장품시리즈 ‘센텔리안24’ 제품군에 기인한다”며 “전문의약품 사업군은 400억원 이상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 것이 상반기에 주목할 포인트”라고 판단했다.

이어 “하반기 수익성은 2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판매망 확대로 매출규모를 키우고 있는 화장품의 성장이 지속되고 전문의약품 사업부는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동국제약은 올해 원료 및 완제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성장으로 하반기 매출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OTC) 사업부, 전문의약품(ETC) 사업부, 헬스케어 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OTC 부문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약국 방문이 늘면서 잇몸약 ‘인사돌플러스(인사돌)’,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 등의 높은 수요로 성장을 견인했다.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긴급의약품 수요는 줄었지만 마취주사제인 포폴주사 수출에서 꾸준한 성장을 가져왔다. ETC 부문은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탄젯', '피타론에프', '아토반듀오' 등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헬스케어 부문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고른 성장세를 이뤘다. 특히 더마 화장품 ‘센텔리안24’ 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텔리안24 제품군은 2018년 매출 714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414억원으로 3년만에 98% 성장했다.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적 화장품을 뜻한다.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 의학적 효과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기능성 화장품을 일컫는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기능성 제품군 ‘엑스퍼트 마데카’ 라인을 2019년에 출시한 후 2020년 2030세대를 위한 ‘마데카 릴리프’ 라인, 헤어‧바디케어 전문 ‘그리너스’ 라인, 2022년 남성 피부 전용 ‘마데카 옴므’ 라인 등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마데카 글로우 베일 커버 쿠션'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피부 잡티와 피부톤을 커버해주는 쿠션 파운데이션에 핑크빛 톤업 크림을 블렌딩해 사용할 수 있는 2in1(투인원) 쿠션이다. 피부톤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21호와 23호로 구성됐으며, '핑크'와 '골드' 2가지 패키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OTC사업부, ETC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 전 사업부가 균형 있게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 사업부가 하반기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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