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대표이미지. (자료=레벨인피니트)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가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 개발사인 시프트업 지분 투자에 나섰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최근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았다.
텐센트의 지분 투자 범위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2021 시프트업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시프트업 최대 주주는 창업자인 김형태 대표다. 김 대표는 시프트업 지분 51.42%를 소유하고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텐센트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은 맞지만 정확한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시프트업은 지난 7월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구주거래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최근 '니케' 개발을 마친 후 텐센트 산하 퍼블리셔 레벨인피니트에 서비스를 맡겼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니케'는 출시 이후 한달만에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