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태국 방콕 비바바디 랑싯 로드(Vibhavadi-Rangsit Road)에 위치한 ‘맘스터치 태국 2호점’에서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이사(오른쪽), 쵸 채쵸티삭(Chot Chetchotisak) 맘스터치 태국 대표이사(왼쪽)가 그랜드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맘스터치)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방콕 도심 한복판에 ‘K치맥’ 특화 매장을 열고 현지 직장인 공략에 나섰다.
맘스터치는 태국 방콕의 신흥 오피스 밀집 지역인 비바바디 랑싯 로드(Vibhavadi-Rangsit Road)에 ‘치맥’ 콘셉트의 ‘맘스터치 태국 2호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태국 2호점은 지난 10월 방콕의 대형 쇼핑몰에 문을 연 테스트베드 1호점에 대한 뜨거운 현지 반응에 힘입어,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빠른 속도로 출점하게 됐다. 특히 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직장인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방콕 시내에서 새롭게 부상 중인 대형 오피스 상권에 문을 열었다.
태국 대표 맥주인 싱하(Singha) 맥주 본사가 있는 ‘에스 오아시스’(S-Oasis) 빌딩에 위치한 태국 2호점은 61석, 184m2 규모로 조성됐다. 싸이순살, 후라이드텐더, 싸이버거 등 치킨 메뉴와 함께 싱하 생맥주를 함께 즐기는 ‘한국식 치맥’을 주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태국 소비자들은 한국 드라마에 나온 음식을 먹고 공유하기 위해 한국 음식점을 찾을 정도로 한류 영향력이 크고 유행에 민감하다”며 “외식 및 배달 시장이 고속 성장 중인데다 아세안 지역의 허브로 인근 국가에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하다. 태국 시장을 발판으로 더 많은 국가에 진출해 ‘맘세권’을 전 세계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