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하승진 작심발언에 엇갈리는 평가 

하승진이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작심하고 농구계에 발언했지만 그것이 되려 부담감으로 다가온다는 것. 그러나 정작 여론은 하승진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하승진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해당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발언했고 이에 대한 여파는 크다. 하승진은 직선적이지만 소신있게 발언했다면서 동료는 동조했지만 윗선은 좋아하지 않았던 탓에 다시 화제가 될 경우 지우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몰랐던 사람들까지 알게 되는 결과를 야기했다. 영상에서 하승진은 한국농구의 현주소, 선수시절 생각했던 바를 토대로 한국 농구실태를 밝혔다. 특히 하승진은 강압적인 분위기, 지도자들의 권위주의적 행동, 국가대표팀의 현실, 프로스포츠의 존재 이유 등에 대해 가감없이 밝히면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바다. 

때문에 하승진이 영상을 지우겠다고는 했으나 여론은 더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하승진의 발언이 사이다였다며 반색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하승진은 떠났지만 여전히 땀흘리며 뛰는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뷰어스 윤슬 기자 viewerscokr@gmail.com 윤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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